개인적으로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을 꼽으라면 큰 고민 없이 새우국수를 뽑을거에요. 사실 큰 기대 없이 방문했지만 뜻밖에도 너무나 입맛에 맞아서 싱가포르 여행이 끝난 이후에도 새우국수가 계속 생각나곤 하네요.
Blanco Court Prawn Mee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 새우국수는 이미 한국인들에게도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싱가포르 여행 내내 한국어를 들을 일이 거의 없다가도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에 방문하시면 워낙 한국인분들이 많다보니 가만히 앉아있으면 한국어를 정말 많이 들을 수 있답니다.
Blanco Court Prawn Mee
위치 : 243 Beach Rd, #01-01, Singapore 189754
운영시간 : 오전 7:30 - 오후 4: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메뉴 : 새우국수, 새우튀김, 라임쥬스
하지레인 맛집이자 싱가포르 새우국수 맛집으로 통하는 Blanco Court Prawn Mee는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됐을만큼 검증된 맛집이에요. 저렴한 가격대에 얼큰시원한 새우국수를 먹을 수 있으니 하지레인 근처에 들릴 경우 꼭 한번 맛보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Blanco Court Prawn Mee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는 싱가포르 유명 맛집 답게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쯤 방문했을 당시 웨이팅 줄이 꽤나 길었답니다. 그래도 워낙 새우국수 음식 자체가 빨리 나오고 테이블 회전율이 좋아 금방 금방 줄이 줄어들었어요. 하지만 날씨가 워낙 더운 탓에 단 5분이 아니라 1분만 서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나오기에 웨이팅 하기 싫은 분들은 이른 아침에나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Blanco Court Prawn Mee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는 배틀트립과 짠내투어 등과 같은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된 맛집인데요. 한국인들 입맛에는 거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시원하게 속풀이 하기 좋은 담백하고 얼큰한 국물이라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향신료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드리고요.
참고로 식당 내부엔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만 있기에 오히려 식당 외부 야외테이블이 바람이 솔솔 불어 더 시원했습니다.
저는 Blanco Court Prawn Mee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주문할 때 테이블 번호도 말해야 하는 점 유의하세요. 새우국수의 경우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 주시지만 튀김의 경우엔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가지고 와야합니다.
한자를 읽기 어려운 관광객 입장에서 사진만큼 직관적으로 보기 쉬운 메뉴판이 없겠죠. 동남아 음식점에 갈 때면 사진 없이 글자들로만 쓰여있는 경우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할지 참 난감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렇게 큼지막한 사진과 함께 숫자까지 붙어있으니 메뉴를 고르는 것도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정말 편했습니다.
사실 튀김까지 먹을 생각은 전혀 없이 방문했는데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황홀한 냄새에 홀린듯 튀김을 주문했답니다. 결과적으로 새우국수와 함께 먹기 딱 좋았던 조합이라 새우국수와 함께 원하는 튀김 골라 드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바삭바삭하니 자꾸만 손이 가는 튀김들이라 저는 Blanco Court Prawn Mee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 재방문시에도 튀김을 꼭 함께 주문해 먹을 생각이에요. 특히 튀김에 찍어먹는 소스들이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새우국수 입니다. 새우국수는 친절하신 직원 분께서 직접 가져다주셨는데요. 워낙 날이 덥다 보니 뜨거운 국물을 잘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워낙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해서 막힘없이 계속 들어갔답니다. 면발도 쫄깃쫄깃하니 맛있었고요. 큼지막한 새우와 돼지립까지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싱가포르 여행이 끝난 후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새우국수의 얼큰한 국물이 자꾸 생가나곤 해요. Blanco Court Prawn Mee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의 새우국수는 국물이 워낙 진국이고 해장하기 좋아서 전날 과음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하지레인 맛집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에서 새우국수 드시길 강추드려요!
저는 고수도 잘 먹고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들도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한국 음식이 격하게 땡길 때가 종종 있는데요. 그런 부분에서 Blanco Court Prawn Mee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 새우국수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데다가 한국인 입맛을 저격하는 얼큰담백한 맛이라 한국인이라면 맛있게 식사하실 수 있을거에요.
다음 싱가포르 여행은 부모님과 함께 할 예정인데요. 저희 부모님은 향신료도 안 좋아하시고 입맛도 꽤나 까다로운 편이시지만, Blanco Court Prawn Mee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 새우국수는 아마 맛있게 드실 것 같아 꼭 부모님과 함께 재방문해보려고요.
참고로 테이블에 따로 휴지나 물티슈는 준비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배부르게 새우국수 먹고 예쁜 하지레인 골목 구경하면 딱이랍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이 예쁜 골목이라 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하지레인 골목에서 예쁜 인생샷 많이 남겨가세요.
지금까지 싱가포르 새우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Blanco Court Prawn Mee 블랑코 코트 프라운 미 하지레인 새우국수 맛집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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