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Seeker Krabi Resort
위치 : 963 Ao Nang, Mueang Krabi Distirct, Krabi 81180 Thailland
끄라비 아오낭비치 근처에 위치한 호텔들은 가성비 좋은 호텔들이 정말 많았어요. 태국 끄라비로 이동하기 전 여행했던 도시가 싱가포르였어서 태국이 정말 여행하기 좋은 나라라는걸 더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2인 이상 여행하시는 분들에 비해 숙박비 지출이 클 수 밖에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 호텔들은 정말 가성비 최고라 혼자 여행할 때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끄라비 아오낭비치 근처에 있는 정말 많은 호텔들 중 저는 씨시커 크라비 리조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넓은 객실과 쾌적한 수영장, 요가와 타이치를 비롯한 다양한 무료 액티비티까지 정말 저렴한 가격대에 누릴 수 있었기에 다음에 크라비를 여행할 때도 씨시커 끄라비 리조트를 다시 찾을 생각이랍니다.
먼저 씨시커 크라비 리조트의 로비 입니다. 크라비에서는 피피섬 투어, 7섬투어, 카약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액티비티 예약 당일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친절하신 픽업 기사 분들이 이름을 부를거에요.
혹시나 예상 픽업시간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 호텔 직원 분들에게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도와주실겁니다. 물론 저는 다행히도 제 시간에 픽업기사님이 도착하셔서 호텔 직원 분의 도움을 받을 일은 없었지만요.
그리고 씨시커 크라비 리조트 내에 있는 일식레스토랑 입니다. 저는 방문해보지 않았지만, 여행 중에 만났던 캐나다 분이 여기 일식 레스토랑을 그렇게 칭찬하시더라고요. 크라비 아오낭 비치 주변 식당에 비하면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일식이 땡길 때 방문하기 괜찮은 식당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곧 바로 객실로 들어왔습니다. 싱가포르와는 객실 평수부터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 넓직함이 참 좋더라고요. 바닥이 카펫이 아닌 나무바닥인 점도 위생면에서 더 안심이 됐고요. 머무는 동안 항상 깔끔하게 청소해주신데다가 무엇보다 침구가 항상 청결했어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혼자 사용하기에 정말 큰 침대였는데요. 넓은 침대에서 혼자 자니 더욱 포근하고 잠도 잘 왔답니다. 역시 혼자하는 여행이 최고라며 매일같이 슈퍼에서 망고 잔뜩 사와 침대에 누워 냠냠 맛있게 먹으며 생각하곤 했어요.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좋지만 역시 혼자가 최고죠.
객실이 넓은데다가 창도 커서 환기도 잘 되니 씨시커 크라비 리조트에서 지내는 동안 꿉꿉하거나 눅눅함 전혀 없이 쾌적하게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씨시커크라비리조트는 객실 뿐만 아니라 수영장 또한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선베드도 여유있게 준비되어있고 무엇보다 수영장 뒤로 보이는 경치가 멋있어서 아무 계획없이 선베드에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멋진 휴가가 됐답니다. 코로나 시기에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으니 제주도를 정말 많이 갔는데요. 제주도도 좋긴 했지만, 제주도에서 이만한 호텔에서 지내려면 끄라비에 비해 숙박비로 거의 3~4배는 더 지출해야하잖아요. 물론 제주도의 매력과 끄라비의 매력이 다르긴 하지만요.
GYM도 준비되어있기에 짬짬이 운동하기도 좋았습니다. 여행 가면 아침, 점심, 저녁 밤낮 구분 없이 마구마구 먹기 때문에 살이 찔 수 밖에 없잖아요. 저는 항상 여행이 끝나갈수록 체중이 불어 여행 마지막 무렵 사진을 보면 볼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와있는데요. 이번 태국 1달 여행에서는 체중 관리를 해보겠다며 짬짬이 운동을 했답니다.
씨시커 크라비 리조트에서는 매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운영 중인데요. 요가, 타이치, 필라테스, 아쿠아 에어로빅 등 정말 다양한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었어요. 수영레슨, 타이 박싱 레슨의 경우엔 유료지만 가격대가 정말 저렴하니 괜찮았고요. 저는 매일같이 피피섬 투어에 카약킹, 꼬록섬 투어 등을 다니느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호텔에 머물렀던 시간이 거의 없어 호텔 내에서 운영하는 액티비티들을 많이 참여해보진 못 했는데요. 대부분의 투숙색들이 마찬가지라 호텔 내 액티비티를 참여할 경우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을거에요.
저는 아침 8시에 진행하는 타이치 수업을 예약했는데, 그 날 클래스에 참여한 사람이 저 뿐이었어서 요가 수업으로 변경해주셨답니다.
평소 같으면 아직 자고 있을 시간이지만, 오랜만에 하는 혼여행이니 부지런을 떨며 아침 일찍 요가 수업을 들었어요. 찌뿌둥한 몸이 정말 시원하게 풀리니 좋더라고요. 이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매일 아침 요가를 하는게 습관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네요.
아무튼 크라비 날씨가 워낙 덥기 때문에 언제나 선크림을 듬뿍 발라줘야해요. 사실 선크림 바르는게 의미 없을 정도로 잔뜩 타버렸지만요.
지금까지 씨시커 크라비 리조트 투숙 후기였습니다.
크라비 아오낭 비치 근처에 위치한 호텔을 찾는 분들에게 씨시커 크라비 리조트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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