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크라비 아오낭비치 맛집 Thanya Kitchen 탄야 키친

 크라비, 특히나 아오낭비치에 머무르는 동안 다양한 식당에 도전해봤는데요. 구글맵 리뷰나 평점을 찾아보지 않고 이곳 저곳 들어가 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음식들이 맛있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 정말 맛있다거나 또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든 식당은 거의 없었어요.

 아오낭비치 근처에 위치해 있는 Thanya Kitchen 탄야 키친은 꼬록 꼬하 호핑투어에서 만난 한국인 분께서 추천해주셨던 맛집이었는데요.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다음에 크라비를 방문할 때도 꼭 재방문 할거랍니다.

 사실 이 날 저녁 여기서 식사를 하고 다음날 점심을 또 먹으러 다시 방문했는데,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어서 다음을 기약해야했어요.

 어제 먹고도 오늘 또 다시 찾고 싶을만큼 맛있는 타이 음식점이라 아오낭비치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Thanya Kitchen 탄야 키친은 태국음식 전문점이예요.

 태국 남부에 위치한 크라비는 종교적으로 이슬람교가 타 지역보다 많아서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찾기 정말 힘들거든요. 하지만 Thanya Kitchen 탄야 키친에 방문하시면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요. 크라비 여행을 시작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먹게 된 돼지고기여서인지 더더욱 맛있게 먹었답니다.

 태국은 어딜가도 기본적으로 과일스무디 및 과일주스가 정말 맛있지만, Thanya Kitchen 탄야 키친의 과일스무디는 특히나 더 맛있었어요. 저녁 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후덥지근한 날씨에 딱 먹기 좋은 시원하고 달달한 과일스무디라 메인 메뉴들이 준비되기 전부터 시원하게 들이켰답니다.

 먼저 Roasted Pork neck이 준비되었어요. Thanya Kitchen 탄야 키친에 오시면 꼭 드셔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리는 돼지고기 요리 랍니다. 한국인 입맛을 저격하는 적당히 기름지고 담백한 돼지고기 요리라 먹다보면 순식간에 고기가 사라지고 빈 접시만 남게 되더라고요.

 소스 또한 너무 맛있어서 돼지고기 한 점 들어 소스에 푹 담궈 먹었습니다. 여기서 먹었던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 돌아온 이후로 돼지고기를 먹을 때마다 생각나곤 해요.

 이 돼지고기 요리 또 먹으러 바로 다음 날 또 다시 Thanya Kitchen을 방문했는데요. 식당 문이 닫혀져있어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그 날이 아오낭비치에 머무르는 마지막 날이었거든요. 눈물을 머금고 라일레이로 떠나야 했답니다. 물론 Thanya Kitchen 탄야 키친 대신에 방문했던 또 다른 아오낭비치 맛집도 정말 마음에 들긴했지만요.

 또 다른 아오낭 비치 맛집은 다음 포스팅에 소개해드릴게요. Thanya Kitchen과 더불어 재방문의사 백프로의 아오낭비치 맛집이었답니다. 왜 하필이면 아오낭비치를 떠나는 날 이렇게 마음에 드는 맛집들을 발견하게 된건지 무척 아쉽지만, 다음에 크라비를 방문할 때 또 들리면 되니까요. 그때까지 두 식당 모두 건재하길 바랍니다.

 돼지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파인애플 볶음밥이 이어서 준비되었어요. 파인애플 볶음밥을 주문할 때마다 왠지 동남아에 여행온 게 실감이 나서 주문해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는데요. 파인애플 껍질을 열면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있는 맛있는 파인애플 볶음밥이 나온답니다.

 큼지막한 새우가 별미였어서 파인애플 볶음밥 역시 돼지고기 요리와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헤치웠어요. 역시 맛집은 무슨 메뉴를 주문하건 다 맛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 한 것 같아요.

 이 누들 요리 또한 별미였는데요. Thanya Kitchen 탄야 키친에서 먹었던 모든 요리들이 맛있었다보니, 똠양꿍이나 팟타이 등과 같은 요리도 먹어보고싶더라고요.

 재방문 의사 백프로의 아오낭비치 맛집이라 아오낭 비치 근처에 위치한 태국 요리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Thanya Kitchen 탄야 키친 적극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태국 크라비 아오낭비치에 위치한 태국요리 맛집 Thanya Kitchen 탄야키친 리뷰였습니다.